맛집탐방

[부산맛집, 부산중앙동맛집] 매콤달달 카레라이스, 바삭한 고로케와 돈까스, 중앙동 겐짱카레. by 미스터비

misterbrad 2020. 2. 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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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중앙동맛집] 매콤달달 카레라이스, 바삭한 고로케와 돈까스, 중앙동 겐짱카레. by 미스터비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중앙동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식당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지라 늘 점심 먹으러 가는 게 스트레스인데 스트레스 안 받고 갈 수 있는 실패하지 않는 집 들 중에 한 군데가 바로 이 겐짱카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전 늘 1층에서만 먹어서 잘 모르겠네요. 1층의 테이블은 4개 정도 되고 1인 테이블처럼 벽면에 두어 명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심심찮게 문현동 겐짱카레가 나오던데 이렇게 안내문을 붙여놨더군요. 문현동 겐짱카레는 본점과 아무 관련이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중앙동의 겐짱카레던가 뭐던가 쓰는 것 같던데 이 정도면 법적 대응해야 되는 것 같은데...

돈까스 스페셜 : 9,000원, 고로케 단품 1개 추가 - 1,200원

주문한 돈까스 스페셜에 고로케 하나를 추가된 녀석이 나왔습니다. 장국과 함께 가득 담긴 접시의 카레향이 후각을 엄청 자극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겐짱카레의 카레라이스!

찬으로는 김치와 아삭함이 좋은 무초절임이 나옵니다. 카레엔 역시 김치지만 이 집에서 먹을 때는 무초절임이 더 잘 어울리더군요.

밥 위로 써니사이드업이 올라가 있고 카레 가득에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와 고로케까지! 원래 돈까스 스페셜에는 고로케도 같이 나오긴 하지만 역시 겐짱카레에는 고로케가 중독성이 있어서 간만에 간 김에 하나 더 추가를 했습니다.

겐짱카레는 대체적으로 단맛이 많은 편이긴 한데 살짝 매콤함도 있어서 일본 카레 특유의 느끼함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매콤함 때문인지 마시듯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지요.

예전에는 별 모양도 하시고 그러던데 요즘은 그냥 써니사이드업으로 쓱 하고 올려주시나 보네요.

전 겐짱카레 튀김류를 다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면 하나같이 이 고로케를 극찬을 합니다.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러워 카레에 찍어 먹으면 아주 좋은 녀석이지요.

배고파서 한참을 먹다가 고로케를 반으로 가른지라 주위가 조금 지저분해졌네요. 저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엄청납니다. 저기에 카레를 조금 올려서 먹으면 완전 꿀맛이지요.

거기다 제가 제일 최애하는 돈까스마저 바삭하고 맛나게 튀겨져 있어 한 끼로 아주 거하게 먹어재꼈습니다. 카레 자체가 소스이다 보니 돈까스 소스가 따로 필요 없지요. 잘 튀겨진 돈까스를 하나 집어 들고 카레에 한 바퀴 돌려주고 먹으면 최고!
접시가 넓어서 양이 적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작은 양은 아닌 겐짱카레의 카레라이스, 비록 돈까스 스페셜의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라 갈 때마다 만족하고 돌아오곤 합니다. 카레가 또 댕기는 날 돈까스 스페셜 먹으러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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