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맛집, 부산중앙동맛집] 매콤한 돼지 주물럭 백반, 중앙동 신정갈비. by 미스터비

misterbrad 2020. 11.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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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중앙동맛집, 부산중앙동밥집] 매콤한 돼지 주물럭을 한 쌈 가득, 중앙동 신정갈비. by 미스터비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하루의 고민 중 제일인 점심 메뉴 고민. 이날은 또 어딜 들러볼까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포스팅에서 돼지주물럭을 본 순간 아! 오늘은 여기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반 고깃집인 신정갈비에서는 점심에 돼지주물럭 백반을 파는가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밥값은 계산에서 빠져있었군요. 포스팅을 정리하는 지금에서야 눈치를 챘네요. 안으로 들어오면 테이블도 있고 좌식 테이블도 있고 내부도 생각보다 넓습니다.

메뉴를 한참을 보다가 갈비에 혹해서 주물럭 말고 갈비를 시킬뻔했으나 점심에 구워 먹었다간 점심시간 1시간을 풀로 써버릴 것 같아 다시 원래 목적인 돼지 주물럭을 주문을 했습니다. 그것도 2인분이나 말이지요.

주문을 하고 나면 반찬이 한상 깔립니다. 역시 고깃집은 고깃집인가 보더군요. 보통 밥집을 가도 이렇게 많은 찬을 깔아주지 않는데 말이지요.

밥반찬 하기 딱 좋을 녀석들이 한가득 나옵니다. 어지간하면 반찬을 잘 먹질 않는데 여기는 고기와 함께 계속 먹었던 것 같네요. 반찬 간이 아주 기가 막히게 적절하더군요.

돼지 주물럭 2인분 - 1인분(200g) : 7,000원

1인분만 주문하면 양이 부족할 것 같았는데 역시 실제로 먹으면 꽤 양이 많더군요. 돼지 주물럭은 직접 볶아 먹는 게 아닌 조리를 해서 나오기에 고기가 나오면 바로 밥을 먹으면 됩니다.

적당히 열기를 더해주며 사진을 담고서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양파와 파가 양념된 고기와 함께 잘 볶아져 있어 밥을 대접으로 비벼 먹거나 여기 위에 밥을 넣고 볶아서 먹고 싶었지만 역시 처음이니 기본으로 먹어봤습니다.

혼자 먹는 것치고는 역시 과하지만 가끔 이렇게 두둑이 먹고 싶을 때가 있지요.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 나면 기운도 나고 왠지 일에 집중이 더 잘 되는 느낌까지 듭니다.

거기다 역시 고깃집 된장찌개는 진리라는 걸 또다시 느끼게 된 녀석. 요 백반에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란 이 녀석 하나만으로도 밥 두 공기는 거뜬히 비워낼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고기 먹은 후 면보단 밥인지라 하얀 쌀밥에 된장찌개마저 취향 저격이었네요. 메뉴를 보니 된장찌개만도 파는 것 같으니 된장찌개 먹고 싶을 때는 무조건 여기를 와야겠습니다.

요렇게 잘 익은 고기를 젓가락으로 한가득 집은 다음!

상추 하나 올리고! 깻잎도 하나 올리고! 그 위에 고기와 쌈장을 올리면 끝! 이렇게 몇 번 싸먹고 난 다음.

나머지 반을 잘 모아서 수저로 한가득 푼 다음!

밥 위에 살짝 올려주고 흰쌀밥을 가득 퍼서 입에 넣어주면 입안 가득 풍겨오는 고기 맛이 꽤 일품입니다. 사진은 역시 이뻐 보이라고 아주 조심히 올렸지만 실제로는 양념도 한가득이고 정신없이 먹은 흔적이 가득하겠지요.
이날은 시간이 없어서 주물럭을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김치전골이나 돼지갈비에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점심시간에 구워 먹는 갈비가 제일 일품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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