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맛집, 남포동맛집, 남포동밥집, 남포동점심] 달달하고 새콤한 깐풍기 정식, 남포동 다이도코로 광복점.

misterbrad 2024. 7. 16. 08:30
728x90
반응형

[부산맛집, 남포동맛집, 남포동밥집, 남포동점심] 달달하고 새콤한 깐풍기 정식, 남포동 다이도코로 광복점.
Canon 6D + Canon EF 24-70mm F2.8 II USM

회사 근처에 롯데백화점이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도 일을 하다 보니 점심 먹으러 갈 곳을 못 정한 터라 만만한 롯데백화점으로 정하고
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롯데 광복점 10층에 위치한 다이도코로를 방문해 봤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가게마다 주문 태블릿이 있다 보니 따로 주문하려 사람을 부를 필요도 없고
메뉴도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푸딩 스푼이며 샐러드 소스, 컵이 비치되어 있네요.

깐풍기 정식 - 14,500원

보통 남방 정식이나 가라아게 정식을 주로 먹는 것 같았는데 메뉴 중에 깐풍 메뉴가 있어
맛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먹음직스러워서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깐풍기 정식에는 소스 겸 밥 비벼 먹을 수 있는 카레가 조금 나옵니다.
김치도 먹기 좋게 엄청 잘게 잘라놨네요.

거기에 얇게 썰린 단무지와 맛보기 감자 고로케가 나오는데
요 감자 고로케가 또 겉바속촉한것이 꽤 맛있더군요.

메추리알 장조림 두 개는 애교요, 매콤한 산고추와 치킨무도 같이 내어 줍니다.

밥공기 위로는 잘 구운 반숙 달걀 프라이가 올라가는데 계란 노른자에 깜찍한 표정을 그려 넣은 게 이집 시그니처인듯합니다.

기대가 됐던 깐풍기 정식.
매콤과 새콤의 깐풍이기보단 달짝지근하고 새콤한 깐풍기더군요.

양배추 샐러드로 빠지면 섭섭합니다.
특히나 이집 양배추 샐러드의 소스가 제법 맛있어서 몇 번을 더 뿌려서 먹었었네요.

윤기가 흘러넘치는 깐풍기.
아이들도 먹기 좋은 양념이고 튀김옷도 전분기 가득한 쫀득한 식감이던데
살짝 더 바삭했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양념에 볶아져 나오다 보니 그 부분은 무리가 있나 보더군요.
그리고 튀김 한 덩이가 제법 큽니다.
한 입 크기도 조금 더 작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평균 이상이라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됐습니다.

메뉴를 둘러볼 때 사이드에 푸딩을 따로 포장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던데
각 메뉴마다 요 우유 푸딩이 디저트로 나오고 있어서
입에 맞으면 푸딩을 포장해서 가는가 보더군요.

식사를 다 하고서 푸딩을 한 수저 먹었는데 생각보다 우유 향도 많이 나고
최근에 먹었던 우유 푸딩들 중에 제법 만족스러웠던 녀석이었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푸딩도 별도로 포장 주문을 해봐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