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탐방

[부산맛집, 당감동맛집] 맵싹한 대구뽈짐이 맛있는 당감동 가고파. by미스터비

728x90
반응형

[부산맛집, 당감동맛집] 맵싹한 대구뽈짐이 맛있는 당감동 가고파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동네에 가끔 가는 대구뽈찜집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넓고 배달도 되지만 역시 가서 먹는 게 더 좋은지라 가끔 가족들이랑 외식하러 한 번씩 다녀오곤 하는 곳입니다.

대구뽈찜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이 집은 갈 때마다 대구뽈찜만 먹는 것 같네요.

주문하니 밑반찬을 깔아줍니다. 뽈찜집 치고는 반찬이 꽤 많이 깔리는 편이지요. 간을 잘하시는지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나물류에 멸치볶음도 있고 해서 찜 나오기 전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녀석들이지요.

찜 시키면 나오는 이 맑은 지리 스타일의 대구탕. 뜨끈하고 무가 가득 들어있어서 그런지 시원해서 계속 들이키게 되는 녀석입니다. 근데 그릇을 양은 그릇으로 줘서 국을 담을 때 엄청 뜨거워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 등장! 대구 위로 가득 올라간 콩나물찜! 대구살과 함께 콩나물 한가득 입에 넣고 씹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담백한 대구살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대구뽈찜 (중) - 25,000원

위쪽에 땅콩가루가 가득 뿌려져있는데 고소한 녀석이지요. 같이 볶아져 나오는 아구찜과는 달리 뽈찜은 보통 이런 식으로 쪄낸 살 위에 콩나물찜을 따로 올려줍니다.

어마어마한 콩나물찜을 옆으로 걷어내고 나면 대구 살이 모습을 들어내는데 양념 때문에 잘 분간이 안가네요. 살을 큼지막하게 때서 콩나물과 함께 집어 하얀 쌀밥에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나지요. 먹기 전 한 컷 찍었는데 콩나물이 부족해 보입니다. 조금 더 푸짐하게 집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생선요리를 그리 즐기는 건 아닌지라 자주 먹진 않지만 생각날 때면 꼭 이 집을 들리곤 합니다. 확실히 찜 요리들은 먹고 나면 몸에 뜨끈한 기운이 도는 듯. 조만간 오랜만에 먹으러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