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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카페세상

[부산카페, 철마카페] 추운 겨울, 따뜻한 레몬 생강차 한 잔. 부산 철마카페 브라운 피크닉. by 미스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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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 철마카페] 추운 겨울, 따뜻한 레몬 생강차 한 잔. 부산 철마카페 브라운 피크닉. by 미스터비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꽤 오래전에 다녀왔었는데 벌써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다시 추운 겨울이 되어가고 있네요. 이날이 아마 정관 쪽으로 볼일이 있어 갔다가 따뜻한 차가 한잔 마시고 싶어 검색하다 발견해 다녀왔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카페로 들어가기 전 조명으로 밝혀진 야경이 꽤 매력적이라서 이곳에서 찍었던 사진을 한동안 프사로 해놨었던 적이 있었지요. 밖에 앉아서 먹기 좋은 날에 딱인 브라운 피크닉의 야외 공간.

조명들이 하나같이 갬성 갬성 돋는 게 등 덕후는 그저 좋아서 수십 컷을 찍어봅니다.

그중에서도 요 나무에 걸려있던 등이 제일 마음에 들었지요.

한참을 밖에서 찍다 보니 코도 시리고 몸도 으슬으슬 해져 카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역시 카페는 조명이 좌지우지하는데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이었네요. 밝을 때 채광만으로 찍어도 좋을 곳이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입구 쪽에 요런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앉아서 마시고 좋은 창가 자리. 집 근처였으면 아마도 자주 찾았을 카페였을 것 같네요.

사진을 보니 딱 요맘때가 레몬 생강차가 계절메뉴로 한창 나오던 때였나 봅니다. 으슬으슬 몸이 떨릴 때는 역시 따뜻한 레몬 생강차만 한 게 없습니다.

요즘 홀릭 한 프레첼을 주전부리로 내어줬었는데 지금도 내어주나 모르겠습니다.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지만 요즘은 와사비맛도 있고 다양하더군요.

따뜻한 차 한 잔에 얼었던 몸을 녹이면서 한참을 앉아 있다 왔네요. 생강이 같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맵싹한 맛이 있으나 그래도 레몬 차라 상콤 상콤해 생강 특유의 맛을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꽤 떨어져 있는 카페이다 보니 자주 찾을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카페 안팎으로 잘 꾸며놔서 그런지 안에서 앉아서 마시든 밖에서 자리를 잡고 마시든 다 만족할 브라운 피크닉이었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기본인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처 메뉴를 마셔보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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