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카페, 남포동카페] 삼색 토스트, 커피 한 잔, 남포동 카페 쿠오리노. by 미스터비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회사 근처가 중앙동이다 보니 남포동 근처로 넘어가기 아주 좋은 곳이라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하러 쿠오리노에 다녀와봤습니다.
요즘은 인테리어 할 때 노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인테리어가 많은데 여기도 비슷하게 꾸며뒀더군요. 내부가 꽤 큰 건물이다 보니 띄엄띄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습니다.
여기가 1층 내부. 1층은 테이블이 다 낮고 등받이가 없는 의자들이 대부분이라 앉기 애매해서 둘러보니 2층에 테이블이 있더군요.
주문하기 전 주방 쪽도 쓱 보니 아주 깔끔합니다. 바로 앞에는 쿠키류나 드립 팩이 있네요.
이미 먹을 거는 가기 전 서칭으로 정해놓은 터라 어떤 메뉴가 있나 궁금해서 살짝 찍어봤습니다.
빈 벽에 포인트로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회색 벽에 이런 포인트로 준 액자들이 별거 아니지만 꽤 괜찮아 보입니다.
기존에 건물의 계단과 뼈대를 최대한 살린 듯 보이더군요. 뭔가 예스럽기도 하고 묘하게 신구가 어울려있는 느낌이 드네요.
1층 쪽 테이블 벽에는 이렇게 콘센트 쪽에 폰을 올려둘 수 있게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창가 쪽은 이미 손님이 있어서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 보면 화장실과 함께 작은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쿠오리노의 시그니처 메뉴인 세 가지 잼이 올라간 플레인 토스트와 크림 브라운, 쿠오리노 샷입니다.
플레인 토스트 - 5,500원
빵마다 잼을 각각 올려두고 맛도 다르게 해둔 터라 색감도 이쁘고 질리지도 않고 맛있더군요.
버터가 따로 담아져 나오니 같이 나온 나이프를 가지고 조금씩 발라서 먹으면 빵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크림 브라운 - 7,000원, 쿠오리노 샷 - 7,000원
이 두 가지 음료는 쿠오리노의 시그니처 음료들입니다. 좌측이 크림 브라운, 우측에 녹색과 커피로 단이 나눠진 쿠오리노 샷.
녹차라테와 카페라테를 동시에 먹는 듯한 느낌의 묘한 쿠오리노 샷과 부드러운 크림이 일품인 크림 브라운. 어떻게 찍든 먹음직스럽게 찍히는 플레인 토스트까지 식사 후 디저트를 먹기 좋은 곳이네요. 식사를 거하게 먹고 와서 양이 제법 많았지만 꽤 만족하고 왔던 것 같습니다.
다만 쿠오리노 샷은 맛이 조금 애매모호했던 것 같은데 다음에 다시 가서 마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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